6·1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선거구가 일부 조정된다.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는 22일 회의를 열어 인구 기준 하한선에 미달하는 제주시 일도2동'갑'과 '을' 선거구를 통합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서귀포시는 10개 선거구가 유지된다. 선거구획정위는 인구 기준 하한선에 미달하는 서귀포시 천지·정방·중앙동 선거구와 인근의 서홍동·대륜동 선거구를 조정해 '천지·정방·중앙·서홍동' 선거구로 통합하고, 대륜동은 별도 선거구로 조정했다.
인구가 증가한 제주시 아라동 선거구는 아라동'갑'과 '을' 2개 선거구로 나누고, 애월읍 선거구는 애월읍'갑'과 '을' 2개 선거구로 분구했다.
이밖에 제주시 연동갑 선거구와 연동을 선거구에 대해 통·반 일부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선거구는 기존 21개에서 22개로 늘었고, 도의원 정수는 지역구 32명, 비례 13명 등 45명으로 조정됐다.
제주도는 선거구획정위가 마련한 방안을 반영한 선거구 획정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는 25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 관련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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