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PPAT(공직 후보자 기초 자격시험) 70점 미만인 후보자는 추후 심사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제8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지난 17일 실시한 공직후보자 기초 자격 평가(PPAT)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심사 대상자를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은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광역 기초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PPAT 시험을 실시했다.
'4지 선다형' 30개 문항으로 이뤄진 자격시험은 국민의힘 당헌 당규와 공직 선거법 관련 문항으로 이뤄졌으며, 시험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됐다.
제주도당 공관위는 총 18명의 비례대표 공천신청 후보자 중 PPAT 기준 점수(70점)를 넘지 못한 6인을 2차 심사 대상에서 배제했다.
또한, 공관위는 PPAT를 통과한 후보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2차 후보자 개인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 8인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 집단토론 면접을 거친 후 3단계 심사의 점수를 합산해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부여하기로 추후 서류 및 면접심사 등 종합심사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자 서류심사에서 청년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본인 또는 배우자 직계비속은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비례대표 심사에서 처음 도입되는 집단토론면접은 비례대표 제주도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에 걸쳐서 후보자 상호 간의 토론을 통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 전 과정은 외부 송출과 제주도당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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