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시원·쪽방 거주자 등 565명 공공 임대주택 이주 지원

경기도와 고양·양평 등 10개 시·군이 올해 주거 취약계층 565명의 공공 임대주택 이주를 돕는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7억6000만 원을 들여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청.ⓒ경기도

이는 고시원과 쪽방, 침수 우려가 큰 지하층 거주자가 더 나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563명이다.

고시원과 쪽방, 여인숙과 비닐하우스, 노숙인 시설과 컨테이너 등에 살거나 침수 우려가 큰 지하 건물에서 석 달 이상 거주하는 도민이다.

지역별 지원자는 시흥시가 13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안산시 105명, 부천·수원시가 각각 60명이다.

고양시는 관산·고양동 거주자 50명을, 용인시는 죽전 3동 거주자 50명을 지원한다. 또 양평군은 30명, 광주시는 15명의 공공 임대주택 이주를 돕는다.

도와 시·군은 이들이 공공 임대주택에 들어갈 때 필요한 보증금과 이사비(가구당 50만 원 이내 현물), 생필품(가구당 30만 원 이내 현물)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28일 해당 시·군에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