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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LS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취항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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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LS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취항식  개최

국내 최대 8000t급 규모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송정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LS전선이 21일 동해항 25번 선석에서 해저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 취항식을 진행했다.

GL2030(Global Leading 2030)은 LS전선이 설립한 GL마린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으로, 선박의 위치를 정밀하게 조절·제어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을 장착해 바람과 높은 파고 등 기상변화에도 선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케이블 포설 시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최대 8000t급 규모다.

▲㈜LS전선이 21일 동해항 25번 선석에서 해저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 취항식을 하고 있다. ⓒ동해시

동해항에서 진행되는 취항식(1부)은 LS그룹 구자은 회장과 명노현 사장, LS전선 구본규 대표 등 LS관계자와 김상영 동해부시장을 비롯한 지역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세레머니(오색연막탄, 샴페인 브레이킹) 후 GL2030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또, 2부에서는 LS동해공장 해저케이블 생산동 투어를 진행해 실제 작업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LS전선에 대한 이해도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포설선 취항식에 따라 ㈜LS전선은 송정일반산업단지에서 생산된 해저케이블을 갱웨이를 통해 포설선으로 옮기고 원하는 위치에 설치까지 할 수 있어 해저케이블 생산과 시공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을 건설해 3400억원 투자, 500여명 이상 고용 창출을 이루어 내면서 새로운 시대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GL2030 취항식으로 대한민국이 ‘전선의 꽃’으로 불리는 해저 케이블계에서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며“LS전선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동해시가 세계적인 해저 케이블 생산의 중심도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바다 위 풍력 발전기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나르는 데 필요한 해저 케이블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동해시와 지난 2021년부터 1202억 원 투자, 100명 고용 창출 협약을 맺고 4단계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2월 송정일반산업단지 3블럭 매입 후 해저 생산시설, 케이블 보관시설, 연구 지원동 설치로 2025년까지 약 8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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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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