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APEC 정상 회의는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최고 회의로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 등 총 21개국 회원 정상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APEC 정상 회의에서 2025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내 개최 도시는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 유치를 위해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국제회의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개최 도시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또, APEC에 대한 도민 인지도 제고와 제주 유치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와 함께 APEC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 및 100만 인 유치 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 유치를 위해 2020년 9월 ‘APEC 제주 유치 추진준비단’을 구성·운영하고, 올해 12월 연도·단계별 준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2025년 APEC 정상 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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