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제주도 교육감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교육감 직무도 중지됐다.
연이어 3선에 도전한 이 교육감은 출마 선언을 통해 "다시는 아이들을 아프게 했던 경쟁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협력이 꽃 피는 미래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시는 서열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배려하며 평화로운 미래로 가겠다"면서 "다시는 성적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회복과 행복으로 따뜻한 미래로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그동안 이룬 성과와 자부심을 충실히 나누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미래로 담대하게 걸어가겠다"면서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14년 7월 제15대 제주도 교육감으로 당선된 이후 2018년 7월 제16대 제주도 교육감으로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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