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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옥시·애경 가습기살균제 피해 책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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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옥시·애경 가습기살균제 피해 책임 다해야"

전북 전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31만 여명 건강피해자 3만 3천 여명으로 추정...건강피해자 중 신고율 0.6%에 불과 피해신고 매우 낮아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한 지 11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피해 대책을 외면하고 있는 '옥시, 애경' 등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의 책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피해대책조정위가 내놓은 조정안에 대해 7개 기업은 동의했지만 옥시와 애경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안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가장 앞장서서 피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옥시와 애경이 무책임한 태도로 피해조정안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전국적으로 95만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고 이로 인한 사망자만 2만 명으로 추산되며 전라북도의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는 31만 6384명이고 이 가운데 건강피해자는 3만3701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021년 3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 된 전라북도 거주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는 모두 240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45명이다. 이 가운데 피해구제 인정자는 117명(생존 91명, 사망 26명)으로 피해신고자에 49%밖에 안된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옥시와 애경이 최대 가해 기업으로서 피해조정안을 적극수용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만일, 옥시와 애경이 피해조정을 외면한다면 시민의 생명보다 돈을 우선하는 옥시와 애경 같은 비윤리적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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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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