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문대림에게 제주도정 이끌 기회 주자"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는 6월 1일 지방 선거에 나서는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는 19일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프레시안(현창민)

부 전 대변인은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대림 예비후보는 오직 제주만을 위해, 제주 도정의 운영 책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제가 문대림 후보의 지지에 나서게 된 것은 그 공약의 신선함과 구체성 때문"이라며 "문 후보의 공약은 제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실천공약들이 구체적으로 체계화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문 후보는 자신이 제주도지사가 되면 도민이 주체가 되는 개발을 통해 '이익 공유 시대·도민 성장의 시’를 열겠다고 선언했고, 생태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공약이라는 것이 막연히 주장만 해서는 될 일이 아니라 그 공약이 현실성이 있고, 또 그 공약을 현실화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될 때에만 공약은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제주도의회 의장을 거쳐 지역의 쟁점에 밝으며, 대통령 비서실의 제도 개선비서관을 지내며 중앙 정치와 행정을 경험했고, 또 제주도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이사장을 지내며 국가의 시각으로 제주도를 관찰한 문대림 후보의 경력은 그 정책을 실현해 옮길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문 후보에게 제주도정을 이끌 기회를 주자"라고 요청했다.

부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방행정의 수장은 넓고 멀리 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문 후보는 행정의 영역에서 능력을 쌓아왔고, 제주 도정을 도민과 함께 운영해나갈 능력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