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19일 태백선수촌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대한체육회를 방문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류태호 태백시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등 체육관계자와 함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태백선수촌 다목적체육관 건립 필요성과 함께 신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했다.
태백선수촌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총 490억 원의 사업비로 체육관, 체력단련실, 저산소실, 실내트랙과 160명 수용 규모의 선수 숙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설계용역비 22억 원의 정부예산 반영이 지난해 기재부 3차 심의에서 누락된 바 있으나 대한체육회에서 다목적체육관 건립 의지가 확고한 만큼 올해 예산확보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종합경기장, 스포츠파크, 각종 체육관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와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인 태백시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백선수촌이 조기에 확충되어 태백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소도동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은 1998년 6월 30일 개촌해 간이체육관, 4레인의 우레탄 트랙을 갖추고 그동안 복싱, 우슈, 태권도, 유도, 철인 3종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고지대 산악훈련장으로 각광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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