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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패키지 상품 이용객 전년 동기 대비 17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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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패키지 상품 이용객 전년 동기 대비 1739% 증가

지난해 1~2월 대비 1739% 증가... 레저 스포츠 183% 증가폭 가장 커  

올해 1~2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공항 돌하르방.ⓒ프레시안(현창민)

제주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기간 동안 제주를 찾은 단체 패키지 방문객은 2450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올해는 4만 5천여 명(1739%)으로 크게 증가했다.

부분 패키지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했고, 특히 올해 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단체 패키지 방문객이 늘어난 데에는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외국 등지로 떠나려던 전지훈련이 제주로 들어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개별 여행객은 121만 9천여 명인데 비해 올해는 199만여 명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추가 완화될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개별 여행객이 주로 이용한 관광유형으로는 레저 스포츠가 183%를 차지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고, 휴양 및 관람 75.8%, 친지 방문은 23% 증가한 반면, 회의 및 업무 3.8%, 기타 방문은 22.4%가 감소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전체 방문객은 지난해 126만 1천여 명에 비해 올해는 220만여 명으로 74.4% 증가했다.

제주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예년보다 많이 들어온 건 있으나 개별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지난 3월 전지훈련이 종료됐고, 18일을 기해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부터 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제주 할인 상품 이용객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300~400명 단위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제주 관광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는 제주 방문객이 주당 3만 9천 명에서 4만 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관광객이 조만간 코로나19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가장 큰 걸림돌인 무사증 제한 조치가 풀릴지도 관심이다.

제주도의 무사증 제도는 지난 2006년 명문화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97조에 따라 비자 없이 외국인이 제주도에 입국해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정부는 지난 2020년 2월 4일 제도 도입 18년 만에 무사증 제도를 일시 중단했다.

무사증 제한 해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추가 완화와 오는 5월 일본에서 출항하는 크루즈선 아스카 2호 입국 여부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즈선 아스카 2호는 무사증 제한 조치 이전 연간 3~4회 제주에 들어왔다.

크루즈선 아스카 2호가 제주로 입항할 경우, 사드 문제 등으로 얽혀 있는 중국은 제외하더라도 이를 신호탄으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국제선 직항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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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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