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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인수위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움직임 반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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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인수위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움직임 반대 입장" 밝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역행…'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도 교육 자주성-정치적 중립성 훼손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프레시안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18일 "교육감 선출방식은 사회 변화에 맞춰 점점 민주적으로 발전돼 왔다"면서  "민주주의 발전 원칙과 지방자치의 원칙은 주민들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고 집행기관을 선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예비후보는 "그런데 이것을 바꾸겠다는 것은 보수정권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거꾸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이어 또다시 윤석렬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직선제 폐지를 거론하고 있다"면서 "보수정권은 교육혁신을 주장하며 선출된 진보교육감들을 마치 편향된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색깔 덧씌우기를 하고 있다"고 즈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보수가 됐지만 교육만큼은 반드시 진보교육감을 선출해서 교육자치의 훼손을 막고 우리 지역과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또 "교육감과 시‧도지사의 러닝메이트제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많이 훼손할 것"이라며 "진정한 교육자치는 교육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고 그 지역의 독특한 정서와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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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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