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북부지역 고시원의 소방 안전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
최근 서울 영등포의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고시원의 화재 취약 문제가 다시 한 번 사회 쟁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고시원 97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을 진행한다.
대부분 건축 기간이 오래되고 수용 인원이 많은 곳이다.
소방 당국은 이 기간 고시원 주변 소화전·소방시설 불법 주·정차와 고시원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 계단 물건 적치와 스프링클러 차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위법 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북부지역 고시원에선 지난 5년 동안 16번의 불이 나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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