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공정한 경선 경쟁과 깨끗한 승복을 약속했다.
문성유·장성철·허향진(가나다 순)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공정선거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 후보들은 합의 사항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경선 결과 승복 ▷완전한 원팀 구성을 통한 선거 승리 등 3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제주·고양·대구·수원 선거구에 대한 경선 후보자 선정 회의를 개최해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로 문성유·장성철·허향진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경선 후보들은 협약식에서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많은 제주도민들은 정치교체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도지사 선거 역시 국민의 힘이 이겨야 제주의 미래 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3명은 정책 공약 선거 실천을 통해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경선 과정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 후보 3명은 합의 사항을 실천할 것을 제주도민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여러분께 엄숙하게 다짐한다"며 "완전한 원팀을 구성해 도지사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장성철 예비후보의 제안에 두 후보가 동의하면서 원팀 구성에 합의했다.
한편, 후보들은 협약식 이후 "지난 3월 9일 국민들이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출범도 하지 않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대고 있다"며 "그야말로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국회의원을 차지하고서도 오만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민주당은 도민들에게 제주 도정을 맡을 만큼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잘 활용해서 제주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구체적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다면 도민들께서 제주 도정을 국민의힘에 맡겨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