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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세월호 참사 8주기 맞아 동문 희생자 추모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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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세월호 참사 8주기 맞아 동문 희생자 추모행사 거행

사범대학 고창석, 이해봉 동문 등 세월호 희생자 추모

ⓒ원광대 

원광대학교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대학교당 주관으로 고(故) 고창석(2000년 체육교육과 졸업), 이해봉(2007년 역사교육과 졸업) 동문을 비롯한 희생자 추도식을 거행했다.

15일 사범대학 앞에서 열린 추도식은 김윤철, 박은숙 부총장을 비롯해 대학 운영위원과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종 10타를 시작으로 헌화와 설명 기도, 추도사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7주기 세월호 추모작품 공모 대상작 ‘숨’ 낭독 시간도 가졌다.

김윤철 부총장은 개식사를 통해 "8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충격적인 슬픔은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우리 원광인 한 사람 한 사람은 두 동문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두 분의 참교육 정신도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도사에 나선 사범대학 최형욱 학생회장은 "우리의 곁에 함께할 수 있었던 수많은 생명이 이제는 평안의 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행복을 한순간에 앗아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그분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원광대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교사로 재직 중 끝까지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 희생된 고창석, 이해봉 동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5년 5월 사범대학 앞에서 추모 식수를 하고 고인이 된 두 동문에게 특별사회봉사상을 수여했으며 고창석 강의실과 이해봉 강의실을 만들어 선배 교사의 고귀한 뜻과 참교육 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체육교육과 및 역사교육과 동문회는 두 동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교정에 각각 추모비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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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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