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이하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경상국립대학교가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한화시스템(주) 등의 지원을 받아 신청한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가 미래우주교육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 세종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미래우주교육센터 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는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 지자체와 한화시스템(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우주 분야 기업 5곳, 진주 혁신도시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경대학교 등과 우주 분야 연구 및 교육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향후 5년간 국고 50억 원, 지자체 지원금 12억 5000만 원, 기업 지원금 5억 원 등 모두 6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장 실무교육, 취업 지원 연계,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으로 30명의 석·박사급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30년 이상 항공 분야를 특성화해 왔으며, 2017년에는 국내 최초의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ERC)를 유치,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분야의 원천·응용연구 연계가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서부경남에 유치하게 됨에 따라 새 정부가 추진 중인 ‘항공우주청’의 서부경남 유치 노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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