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들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본청과 읍‧면‧출장소 민원실에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통·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 프랑스 등 65개의 다국적 언어를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번역해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덕군에 다문화 가정 등록 수는 270명, 외국인 수는 920명이며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국적이 다양하다.
그동안 통역서비스 도우미가 없어 언어 소통 문제로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설치된 통·번역기 통해 언어장벽 없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현숙 종합 민원 처리과장은 “다문화가정 및 거주 외국인 수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통과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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