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1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3선 도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먼저 “오는 12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현직 시장의 경우 6월 30일까지 업무를 볼 수 있지만 외부에서 진행 중인 불합리 적인 여론조사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이같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천 심사 일정이 현재까지 불분명하고 공개적으로 공표된 것이 없지만 여론과 여러 사안들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 이후 내 의사를 더 정확하게 알리고 왜곡시킬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한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 정지가 된다. 시장 직책은 6월30일까지 유지된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 공천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진영에서 편법을 이용한 여론조사가 판을 치고 있어 이를 두고 다 수의 시민들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과는 멀어지는 자칫 꾸정물 공천이 되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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