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국가 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7일 월남참전자회 충북도지부를 방문해 월남참전자회·충북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노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참전유공자예우법’제정 등 여러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부족한 수준”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문화적 풍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훈위탁병원 수를 늘려 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75세가 넘어야 지원받을 수 있는 참전유공자 등의 약제비 지원범위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몇 해 전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가 별세했을 때 딸이 건강문제로 장례식에 갈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전역에서 수천명이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충북에서부터 유공자와 유가족의 헌신을 기억하고 합당하게 예우하는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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