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97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334명)은 지난 울진·삼척 대형산불로 가옥전소 피해를 입은 울진국유림관리소 장모 진화대원에게 위로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 특수진화대원인 장 대원은 지난 울진·삼척 대형산불 현장에 신속히 투입돼 진화작업 중 본인 가옥이 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도 진화현장을 떠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화마에 맞서 싸웠으나, 산불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본인 가옥은 전소됐다.
현재 9명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임시거처에서 지내고 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44명은 울진·삼척 대형산불진화 지원을 위해 사흘간 울진 소광리 지역에 집중 투입돼 성공적인 산불진화를 마치고 복귀한 뒤 장 대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이 발생하면 가장 최일선에서 산불을 진화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지켜보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느껴 이번 위로금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일동은 “우리의 작은 마음이 산불피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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