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부안천년의솜씨 조공법인 '산지유통종합평가' 전국 1, 2위

전북 도내 9개 조공법인, 전국 20위 안에 포진…총 672억 산지유통활성화자금 확보

▲ⓒ전북농협

전북 임실조합공동사업법인과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이 2022년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전국 1, 2위를 차지했다.

무주 6위, 김제 9위, 순창 10위, 고창 12위, 익산 15위, 진안 16위, 정읍 18위 등 전북 도내 총 13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중 9개 조공법인이 전국 순위 20위 안에 들면서 총 672억 원의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확보했다.

4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산지유통종합평가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전국 통합마케팅조직 124개 조직(농협조직 96, 농업법인 28)을 규모화·전문화 등 9개 지표로 평가한다.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은 농산물 취급확대와, 공동선별회 육성 등 농업인 조직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전주조공법인과 남원조공법인은 지난 2020년 산지유통 혁신조직으로 농식품부의 인정을 받아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미칠근(一 米七斤)의 자세로 조공법인 및 참여농협의 전문화와 사업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육성하고,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