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 사업’공모에 선정돼 특장차산업 발전에 크게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김제시는 특장차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인프라(전문센터, 장비) 구축과 관련 기술 전문화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76억 원(지방비 포함 총 297억원)이 지원된다.
올해에는 먼저 국비 24.8억 원 투입으로 백구 특장차단지 내 특장차 안전성 신뢰성 검증 장비 구축과 기술 고도화, 국산화를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 사업을 착수한다.
백구 특장차단지는 자기인증센터를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특장차 생산에서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이 가능한 특화단지로 조만간 제1 단지 인근에 제2 특장차단지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제2 단지는 30여개 특장차 업체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체가 입주가 완료되면 백구 특장차단지는 보다 규모화되고 집적화되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제2 단지는 특장차종합지원센터와 특장차검사지원센 등 전문지원센터도 함께 건립될 예정(’23년 완공)이어서 백구 특장차단지는 특장차 생산에서 인증, 검사, 기술지원까지 그야말로 완전한 시스템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특장차산업 육성체계를 갖추게 된다.
김제시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제 특장차산업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선도지역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특장차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특장차산업이 김제 산업발전에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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