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이 조성 중인 은통일반산업단지(이하 연천 BIX)에 코스닥 상장사 등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연천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534억 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대 60만19㎡ 땅에 식료품과 의료, 전자와 화학 등 9개 업종 기업이 들어오는 연천 BIX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6월 준공한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기술이 최근 군과 분양 계약을 맺었다. 투자 유치 금액만 700억 원이다.
또 두성화학과 제이피케미칼도 각각 40억 원, 3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식료품 기업인 미금치와 임진강김치도 각각 2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10개 기업이 분양 계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870억 원이다.
군은 이달부터 연천 BIX 3차 분양을 시작한 만큼 향후 입주 기업과 투자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산업단지 평균 분양가는 150만 원~160만 원이다. 반면 연천 BIX는 절반 수준인 83만 원대여서 기업들이 선호한다”라며 “무엇보다 서울과 가깝고,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도 앞두고 있어 교통 측면에서도 좋다. 우수 기업이 입주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그린 바이오 사업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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