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전문가와 지역 어부들이 함께 지역의 모든 생물에 대해 조사하고 기록하여 섬 생물 지도로 만든다. 물밑과 물위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기대가 크다.
목포시가 31일 고하도에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과 공동으로 지역 생물자원의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섬 생물 탐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섬 생물 탐사단’은 고하도 생물자원의 중요성 인식 제고 및 생물 조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생물 전문가를 포함해 지역 주민, 대학 등 민·관·학·연이 참여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목포시와 함께 섬 생물지도로 제작해 목포역, 목포시 소재 전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고하도 ‘섬 생물탐사단’은 지역 생물자원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호남권생물자원관과의 섬 생물자원 보전과 공동조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 생물조사 결과가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 이후 국가 생물주권 조기 확보를 위해 섬과 연안 생물자원 연구, 전시·교육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목포시 관광자원으로서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