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구급대원과 구급차 등이 서울·경기지역으로 지원된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 이후 응급환자 이송 및 활동 시간이 급증하고 있는 서울·경기 지역의 동원 요청과 관련, 구급차 5대와 구급대원 20명을 지원한다.
도내 소방인력과 장비는 오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지역 코로나 확진자와 의심환자를 의료기관에 이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번 지원은 서울·경기 지역 3월 3주 구급대 일평균 활동시간이 경기 889분, 서울 768분으로 대폭 상승하는 등 이송체계 한계에 도달하자 '전국 소방력 동원 및 운영 관리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전국에 서울·경기 구급차 동원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가용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총력대응을 위해 전국 119구급차 동원령을 발령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동원된 만큼 '코로나19' 환자의 신속한 이송 등 '코로나19' 대응에 견고한 힘을 보태고, 구급대원이 복귀할 때까지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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