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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연구진, 서울대와 공동 연구 '허혈성 간 손상 개선 기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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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연구진, 서울대와 공동 연구 '허혈성 간 손상 개선 기전' 밝혀

ⓒ전북대

전북대와 서울대 연구진이 허혈성 간 손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밝혀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전북대 의대 박병현·유희철 교수팀은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팀, 보로노이바이오(주) 김남두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허혈성 간손상 시 증가하는 ‘p21-activated kinase 4(PAK4)’를 억제하면 간 손상이 완화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 연구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간학(Hepatology, 피인용지수 17.425)’에 발표됐다.

허혈성 간손상은 특히 간이식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간이식 수술의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간조직 내 혈액공급이 차단된 허혈 상태와 다시 혈류가 재개되면서 입는 급격한 활성산소성 손상을 허혈성 간손상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허혈성 간손상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치료 관점에서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연구팀은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의 간에서 PAK4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PAK4 유전자 결손 동물모델과 새로 개발한 PAK4 억제 약물을 투여한 동물모델을 활용하여 PAK4의 기능을 억제하면 간손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혈성 간손상 완화를 위해 PAK4의 기능을 억제하는 방식의 새로운 약물 개발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과 선도연구센터 의약학분야(MRC)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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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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