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국내 산학연 협력 극지 기술 확보 나선다

‘극지연구소-인하대-인하공전’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극지(極地)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인하대학교 및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극지 운항 선박 및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 및 설계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지난 24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왼쪽부터) 인하대학교 원혜욱 부총장,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조선소장, 극지연구소 강성호 소장, 인하공업전문대학 서태범 총장이 인공위성 활용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조선소장은 “극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관들의 협업인 만큼 세계적 수준의 극지 운항 선박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극지 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지 환경 기반의 원격 탐사 기술 등 극지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사업 수행 성과를 접목함과 동시에 두 학교가 공동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자료, 장비 등을 공유하면서 연구 활동에 동참하고 산학협력단을 지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북극해 운항이 가능한 쇄빙LNG운반선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건조에 성공하는 등 현재까지 다양한 극지 기술 관련 연구 개발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