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교문도서관을 새 단장해 내년 4월 다시 문을 연다.
25일 구리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이날부터 교문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1994년 문을 연 교문도서관은 시설이 낡고 오래된 데다, 공간이 좁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시민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는 교문도서관에 최첨단 정보 통신(IT)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건물 정면엔 그린 필터를 적용하고, 지하 1층엔 카페 형태의 열람 공간과 개방형 서고를 비치한다.
시는 지상 1·2층 내부 벽을 없애 자료 열람실로 꾸미고, 2층엔 야외 휴식 공간과 옥상 정원을 만든다. 3층엔 문화 강좌와 소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새 단장을 마친 뒤 4월 다시 문 열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곳을 새로 고쳐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시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을 통한 소통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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