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울진 산불 피해 영농지원단 발대식을 하고 오는 4월 15일까지 농업용 기계 소실로 영농에 차질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농작업 대행 지원하며 임대용 농기계는 6월 30일까지 무상으로 임대한다.
또한, 이번 산불로 농기계, 종자 등이 소실되어 당면 영농에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 무상 공급을 위해 정부 관련 기관에 협조 받아 11개 작목에 7t의 종자를 확보했다.
이중 볍씨 종자(삼광벼 등 3톤)는 4월 초까지, 콩, 참깨, 수수 등 밭작물 종자 2t은 작물별 파종 시기에 맞추어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3월 말까지 식재를 완료해야 할 감자 종서는 약2t 정도 확보해 이미 1t은 농가에 공급을 마치고 잔여 종서도 지속해서 필요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황정호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피해 지역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당면 영농 추진 지도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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