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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거석 후보 청렴대상 수상 아무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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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거석 후보 청렴대상 수상 아무 문제없어"

천호성 예비후보는 '셀프수상' 발언과 기자 회견문 내용 철회하고 공식 사과해야

▲지난 23일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교육청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사)공신연)은 지난 23일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체에서 수여한 청렴 대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한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히면서 관련 기자 회견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공신연은 이날 "천호성 예비 후보가 지난 1월 (사)공·신·연이 수여한 청렴대상과 관련해 교육부문 수상자인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 후보 수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수상자 선정 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것은 물론 (사)공·신·연을 상대로 한 사전 확인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주장"으로 모두 허위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번 청렴대상 수상자 선정은 전국 각 지역의 직능별, 광역시·도별 추천에 이어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등 투명한 선정 절차를 거쳤고, 서거석 후보 역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 중에서 전북대학교가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서거석 예비후보가 "단체의 의사 결정은 물론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고문"인데도 "서 예비후보가 단체의 중앙 임원이라며 청렴대상 수상이 '셀프수상'이라고 주장한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면서 천 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또한 단체 본부가 전주에 있는 것을 거론하며 마치 서거석 후보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호도한 것도 전국의 23개 광역시도 본부와 100개 시군구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5천여명에 이르는 회원을 폄훼하고 무시한 것으로 이에 대한 천 후보의 공식적인 입장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공신연은 "단체 관련 기자회견과 관련해 천 후보가 기자 회견문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전국 회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천 후보에 대한 불법부정선거 감시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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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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