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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북지부 "교사는 생지옥, 교육감은 SNS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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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북지부 "교사는 생지옥, 교육감은 SNS활동"

현장에 무감각한 도교육청...이제 모든 교사가 직접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어

▲23일, 전교조전북지부 관계자들이 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총궐기 선언식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전교조전북지부(이하 전북지부)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개학 후 학교 현장은 생지옥 학교가 됐다면서  전북교사 1만인 선언과 함께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북지부는 23일 전북교육청 1층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들은 개학 후 집단적 번아웃 상태에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 교사들은 본연의 업무인 교육보다 방역업무에 매몰되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의 공백을 메울 대체교사가 없어 과로사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런데도 교육청은 뒤늦게 보결 전담교사제도를 도입해 30명을 확보한다는 사실만 알려졌고, 그나마 전북의 430개 초등학교의 수요를 단 30명으로 감당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더구나 전라북도 교육감은 날마다 생지옥에 사는 교사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공감하기는 커녕 SNS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과연 전북교육의 책임자가 맞냐"고 질타했다.

이에 전교조전북지부는 "현장의 절규에 이토록 무감각한 도교육청이라면 이제 모든 교사가 직접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면서 보결전담교사 대폭 확대 및 방역업무 교사 부담 해소 등 5가지 요구사항이 담긴 교사 1만인 선언 조직과 총궐기 개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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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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