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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누적 확진자 792일 만에 1천만명 넘었다

23일 0시 1042만 기록…긴 정점 지나는 중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에 육박해 사상 두 번째 큰 규모로 관측됐다. 누적 확진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신규 사망자 수는 다소 감소했고 위중증 환자 수도 줄어들었다. 정부는 정점 구간이 길어지리라고 관측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만 88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62만 1328명의 새 확진자가 나온 지난 17일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초과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닷새만의 일이다. 수요일 들어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당초 예측대로 확진자 수 증가가 관측됐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042만 7247명을 기록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이후 792일 만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국민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다만 이날 새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보다 적었고 전주(16일) 40만 741명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매주 확진자가 증가하던 '더블링' 현상이 사라졌음이 확연해짐에 따라 당초 정부 예상대로 금주 중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음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084명으로 전날 대비 20명 감소했다. 지난 21일 1100명대로 증가한 위중증 환자 수는 이로써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로 내려갔다.

신규 사망자는 291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사망자 규모는 크지만 지난 16일(164명) 이후 7일 만에 처음으로 새 사망자 수가 3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재택치료자는 총 182만 70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7만 1851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이와 관련해 전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매주 나타나던 큰 폭의 증가 추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체"를 보인다며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점이 얼마나 길어지느냐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국내 점유율이 점차 상승하는 등 방역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17일 방대본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전파력이 생각보다 높"다며 "환자 발생 규모나 정점 구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조금 더 계산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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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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