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주시장 예비후보들 '환경·노동·경제'관련 정책경쟁 돌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주시장 예비후보들 '환경·노동·경제'관련 정책경쟁 돌입

조지훈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제도 도입" 입정엽 "전주 플랫폼 노동자 단체 상해보험"추진 유창희 "'소상공인 시민비서제도' 시행"

▲좌측부터 조지훈 임정엽, 유창희 전주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삼천동·효천지구 일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생태문화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을 삼천 상류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분야 정책 공약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제도 도입’을 제시, 삼천 상류부터 적용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제도는 습지보호지역, 생물 다양성 우수지역 등 생태계 보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인근 토지소유자, 점유자와 지자체 간 토지관리 내용에 대한 계약 이행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각종의 혜택인 생태계서비스의 지속가능한 보전・증진을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제도 참여 및 확산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시원한 녹색도시, 전주’를 구상하고 있는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기후 정의 실천조례 제정 및 예산 투입’의 일환으로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22일 정책발표를 통해 전주에 거주하는 대리운전,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노동자에게 무상 상해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개 직종 플랫폼노동자들이 별도의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사고 발생 시 보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겠다는 것.

임 출마예정자는 "플랫폼노동자들은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늘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공공 상해보험 무상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보험사와 ‘전주 플랫폼 노동자 단체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하면 전주에 거주하는 플랫폼노동자들은 자동으로 가입이 돼 일하다가 다칠 경우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임 출마예정자는 "배달업무 종사자들은 사고위험이 큰데도 이직이 잦고 부업으로 하는 경우도 많아 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며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도 제공하기 위해 무상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희 전주시장 예비후보도 22일 전주시 중앙동 등 원도심지 소상공인들과 코로나 등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린 상인들을 위로하고 "하루 빨리 상가를 찾는 손님들이 북적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문 닫은 상가가 즐비한 중앙동 상가를 일일이 둘러본 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전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도록 돕고 상인들의 매출이 오르는 방안을 만들어 소상공인이 웃는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소상공인 시민비서제도'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제도를 통해 지역혁신형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임대료 상생협약 등 소상공인이 현실적으로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여 안정적인 영업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도 또 다른 실패를 겪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실행하여 의지가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잘 먹고 잘 살아야 골목 경제가 살아나고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대도시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해 갈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런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사람들을 위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