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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라 전주천' 전북환경단체, 전주시장 예비후보와 정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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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라 전주천' 전북환경단체, 전주시장 예비후보와 정책 협약

전주천 자연성 회복과 만경강 습지보호지역 지정 촉구...전주시장 예비후보 6명 모두 참석 정책 협약 맺어

▲22일, 전주시장 예비후보 6명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 단체 회원들이 전주천 신풍보에 올라 '흘러라 전주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전주천 신풍보에서 전주천 수질이 개선과 자연성을 회복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22일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주생태하천협의회,전주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주천 하류가 상류와 달리 다섯 개의 거대한 취수보가 물의 흐름을 막아 수질이 나쁘고 악취가 심하다면서 전주천 하류 국가하천 구간의 수질 개선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흘러라, 전주천!" 캠페인을 벌이고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정부가 관리하는 전주천 하류(국가하천)는 수질 오염과 퇴적토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상태로 악취는 물론 물고기 떼죽음이 반복되고 있다.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최현규 사무국장은 "지난해 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전주천 중상류 구간에는 어류가 20여종이 서식하고 있지만 국가하천인 신풍보 부근에는 오염에 강한 9종만 서식하고 있다"면서 "충격적인 사실은 수서곤충이 1종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환경단체는 이날 캠페인을 벌인 신풍보를 "농업용수 확보방안이 마련되면 즉시 철거하거나 70cm정도 낮춰도 전주천 흐름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면서 "가능한 만큼 낮추고 여울형 보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전주천 신풍보 옆에서 전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좌측 세번째부터 서윤근,유창희,조지훈,이중선,입정엽 예비후보, 우범기 후보는 사전에 다녀갔다.)가 환경단체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프레시안

환경단체는 물의 날 기념식에서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고, 문화와 자연생태를 담아 사람이 모이고 사람을 잇는 전주천을 만들기 위해 △국가하천 구간 수질 및 이동성 개선과 생태계 복원 △ 만경강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통한 전주천과 만경강의 생태네트워크 연결 △ 주민이 주도하는 만경·전주천물관리센터 설립 △ 문화시설과 연계한 전주천 하류 구간 생태공원화 사업 등을 기후환경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어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와 정책 협약식을 가졌으며 신풍보 로 이동해 '흘러라 전주천!'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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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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