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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4월 1일 신규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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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4월 1일 신규 서비스 재개

운행대행사 부산은행으로 변경, 서비스 중단 기간 최소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새로운 운영대행사로 이관되면서 신규 앱을 통한 서비스가 오는 4월 1일부터 재개된다.

부산시는 동백전의 최종 운영대행사가 부산은행 컨소시엄으로 결정됨에 따라, 데이터 이관 등을 거쳐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즉시 동백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운영대행사 변경으로 서비스를 5일 만에 재개했으나, 올해는 체계적인 이관 절차로 기존 동백전 앱이 종료되는 다음 날, 즉시 새로운 앱을 출시하도록 하여 앱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 동백전 카드 모형. ⓒ부산시

시는 운영대행사가 변경될 때마다 계속되는 앱 설치·삭제로 인한 피로감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최소 3년간 운영대행사 변경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 1일 오후 2시 신규 동백전 앱이 출시되면 기존 동백전 이용 시민들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신규 동백전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정보이관 동의·카드 연결을 거치면 기존 잔액(충전금, 정책수당, 캐시백) 및 카드가 그대로 연동되어 사실상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규로 동백전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동백전 신규 앱 설치 및 회원가입 후 동백전 카드 4종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카드는 기존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시민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기존에 동백전 카드를 가지고 있던 고객들도 카드 종류와 관계없이 추가로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신규 카드 발급 신청 시 체크카드의 경우, 온라인을 비롯해 각 은행 지점에서 오프라인 발급도 가능하나, 선불카드의 경우 온라인 발급만 가능하다.

동백전 앱 설치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취약계층 등을 위해 부산은행 전 지점(또는 출장소) 215곳에는 전담 인원을 배치해 현장 지원을 추진한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오픈 채팅과 챗봇 상담, 이메일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채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백전의 부가서비스도 4월 1일, 신규 앱 재출시와 함께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동백택시는 온라인 결제 연동 작업에 다소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4월 28일까지는 앱을 통한 동백택시 호출은 가능하지만, 결제 시 직접 카드로 현장결제를 해야 한다. 시는 이른 시일 안에 현재와 같이 자동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기존 동백전 앱 서비스가 종료되고 신규 앱 서비스가 제공되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필요한 과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동백전 앱이 단순히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른 앱 재출시가 아니라 확장성 있는 지역화폐의 선도모델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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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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