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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준공...호남 기독교 발자취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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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준공...호남 기독교 발자취 담겨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 이어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도 조만간 완공 예정... 전주 대한민국 종교 관광의 성지로 자리매김 기대

▲예수병원 건너편에 건립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전주시

호남지역의 기독교 전래 과정과 초기 기독교 관련 유물이 소장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이 건립됐다.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는 21일 예수병원 인근에 건립된 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백중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김종술 전라북도기독교총연합회장, 원팔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준공 감사 예배를 드렸다.

국비 등 총 8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이 기념관은 115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2층 전시관에는 미국 남장로교 소속 7인 선교사가 조선에 오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 시대 전주 기독교인의 활약상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및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 의학박물관에는 △마티 잉골드의 왕진사진 △방광내시경 △요도확장기 △안과수술도구 △종양심부치료 기록지 등 지난 2009년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에 등재된 5가지 유물과 소장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근대역사기념관 주변에는 호남지역 최초의 교회인 전주서문교회와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예수병원, 3·1만세 운동을 주도한 신흥학교, 선교사 묘역 등이 자리하고 있어 기독교 신자들 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최근 전주 치명자산(승암산) 인근에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이 건립됐다. 서고사의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어서 전주가 대한민국 종교 관광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런 종교문화 자원을 전라감영, 풍남문, 경기전, 걷고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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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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