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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와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김개남 장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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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와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김개남 장군' 재조명

‘제1회 김개남 장군 학술대회’ 공동 개최...전봉준에 진면목 가려져, 그 위상과 역할 제대로 부각되지 못해

ⓒ원광대

동학농민혁명가 김개남 장군을 통해 새로운 전라도 만들기 ‘개남(開南) 프로젝트 사업’으로 열린 ‘제1회 김개남 장군 학술대회’가 정읍시 주최로 열렸다.

학술대회는 지난 18일 김개남과 상두산회, 윤준병 국회의원,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주관으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개남(開南)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역사, 철학, 종교, 문학, 예술 등 제반 분야에 걸쳐 김개남 장군과 동학농민혁명을 조명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번째 주제를 ‘사료를 통해서 보는 태인지역 동학농민혁명과 김개남 장군’으로 선정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관련 사료를 구축하고 연구의 학문적 방향을 제시했다.

김개남 장군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정으로 그릇된 세상을 바로잡고 새로운 개벽의 시대를 열고자 했던 대 혁명가이자 실천가였으나 조선조 말엽 부패한 정부에 의해 부당하게 처형됐으며 부정적인 자료들로 인해 그에 대한 오해가 불거졌다.

그는 2년 후배인 동학농민혁명가 전봉준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했지만 오히려 후배에게 가려 그 위상과 역할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했다.

그러한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 오해를 벗겨내고 개벽의 시대를 희망했던 김개남 장군에 대한 진면목을 만나는 장이 펼쳐졌다.

18일 열린 학술대회는 지난해 5월 김개남 장군 후손들과 지금실마을, 정읍 시민단체에서 동학농민혁명 최고 권위자인 박맹수 총장에게 학술적 조명을 부탁해 성사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과 김개남’을 주제로 한 박맹수 총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김개남과 동학농민군의 태인기포, 항일전쟁, 개벽에의 꿈, 현지자료, 문학작품 등이 차례로 분석되고 정읍 지금실 김개남 고택지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박맹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학술행사를 준비해온 원불교사상연구원과 김개남과 상두산회뿐만 아니라 재정적 뒷받침을 해준 정읍시 및 윤준병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함께 손을 잡고 동학을 통해 새로운 한류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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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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