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연출·기획을 총괄할 준비위원에 이도훈 홍익대 교수가 내정됐다고 <조선일보>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취임식 연출·기획은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이도훈 교수가 총괄한다. 제일기획 출신 공연기획 전문가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등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로 근무 중인 이 교수에 대해 <조선일보>는 "이 교수는 미술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수위원회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선일보가 오늘 보도한 '취임식 총연출은 이도훈, 취임사 자문은 윤평중'이라는 제하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취임사 관련 인사들은 취임식준비위에서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취임식 행사 총감독으로 언급된 이도훈 특보 역시 검토된 바 없으며, 이 특보가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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