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지주사 출범 후 첫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내외이사 등을 선임했다.
이날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연결 기준 9조 2천억 원의 실적을 시현했으며, World Steel Dynamics 선정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2년 연속 1위,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발전 최우수멤버社’ 선정 등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주회사 전환을 발판으로 삼아 7대 사업 분야간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정체성 또한 철강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친환경 미래소재와 미래에너지 사업 강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발휘해 지구환경에 기여함으로써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더욱 확산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회사의 리얼밸류를 높이고, 시장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재선임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철강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외이사로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前 LG화학 사장을 새롭게 선임하고, 박희재 現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손성규, 유진녕 사외이사는 이사의 직무집행 감사 및 외부감사인 선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의장에 김성진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대표이사에 전중선 사장을 재선임했다.
김성진 이사회 의장은 중소기업청장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경대 총장 등을 역임한 산업정책 분야 전문가로 2018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전중선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으로 그룹의 중장기 전략 및 신사업 투자 발굴 등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21년 기말배당금 주당 5천원, 연간 기준 주당 1 만 7천원으로 하는 현금 배당을 재무제표와 함께 상정해 승인 받았으며, 이는 지난 2020년 연간 배당금 8천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개의 안건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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