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해양자원을 활용한 건강 관리 및 휴양 활동을 할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이하 센터)'가 세워진다.
충남도는 18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양승조 지사 및 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달산포체육공원에서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태아군 남면 달산리 3만 7993㎡ 부지에 건축면적 3628.03㎡, 연면적 8543.89㎡, 지하 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건립 사업은 2017년 해수부 주관 해양치유 공모에 선정 돼 추진하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지방비 등 총 340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물속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 할 수 있도록 해수풀을 조성하며 지역 특화 자원인 피트 등을 활용한 13개 치료 시설과 숙소,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바다, 태안의 바다에서 첫 삽을 뜨는 해양치유센터가 '더 살자는 내일로' 가는 태안의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단순이 하나의 관광·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환황해 시대에 새로운 번영과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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