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방부 매점 소상공인 "하루 아침 날벼락, 당장 그만두라 하면 저희 생계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방부 매점 소상공인 "하루 아침 날벼락, 당장 그만두라 하면 저희 생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신청사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방부 신청사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었다.

국방부 내에서 매점을 운영한다는 소상공인 A씨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저도 마찬가지로 집무실 이전 때문에 어제(16일) 이달 말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하루아침에 날벼락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인가. 당장 그만두라고 하시면 제 가족과 또 저희 직원들의 생계는 어떻게 되는 건가. 앞이 너무 캄캄하다"고 했다.

A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님의 국민과 조금 더 소통하시고자 하는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오나, 그것 때문에 한 국민의 소중한 일터가 사라지는 건 당선인님의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경호상 보안상 문제로 적절치 않다고 본다. 제발 그 결정을 거두고 저희의 생계를 보장해달라"고 했다.

현재 용산 국방부 신청사는 윤 당선인이 새 청와대 집무실 이전 장소로 유력한 상황이다. 윤 당선인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도미노처럼 해당 공간에서 근무하던 국방부 공무원, 시설 등의 이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