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만2434명(누계 63만800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지난 9일 종사자 2명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종사자 7명, 환자 31명이 집단감염됐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32명 추가되어 누계 908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90대 이상 7명, 80대 15명, 70대 7명, 60대 3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재택치료자만 15만2128명으로 늘어났으며 위중증 환자는 113명이 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날 감염병전담병원 2곳을 신규 지정해 병상 179개를 추가 확보했다. 또한 확진자 증가로 인해 기저질환 치료를 위한 입원도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와 구역을 분리해 진료 등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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