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라"고 압박한 가운데, 과거 윤 당선인이 김 총장에게 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당 공식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대통령이 돼서 김오수 검찰총장과 같이 잘 일할 수 있겠느냐"는 이준석 대표의 질문을 받고 "(김오수 총장은) 제가 같이 근무도 했고, 심성도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면서 "(김오수 총장은)임기가 딱 있는 데다,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잘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당선 후에도 김 총장의 임기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검찰총장 임기는 2년으로 법으로 보장돼 있다.
김 총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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