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 산림사업장에서 산업 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0년 18명이던 산림사업장의 산업 재해 노동자는 지난해 6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산업 재해율 역시 2020년 3%에서 지난해엔 0.9%로 2.1%가량 줄었다.
도는 지난해 산림청이 추진한 K-산림 사업 안전 대책을 통해 자체 현장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산림 사업 품질과 사업장 안전 관리 실태를 면밀하게 조사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 하남시와 가평군 등 14개 시·군에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123회 진행했다. 전문 기관과도 25회에 걸쳐 안전 교육을 했다.
도는 올해에도 산림사업장 안전 관리 실태 합동 점검반을 꾸려 산업 재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임업 산업의 재해율은 광업, 어업에 이어 세 번째다. 산업 규모에 견줘 안전 사고 위험이 크다”며 “그런 만큼 올해에도 산림사업장을 꾸준하게 관리 감독해 안전 사고를 막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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