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스포츠파크 '박지성(JS)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로 명명

11일 보령시·박지성재단 명칭 사용 협약 체결

▲ 박성종 박지성재단 이사장과 김동일 보령시장,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좌측 네번째부터)이 보령스포츠파크의 명칭을 '박지성(JS) 보령축구트레이닝 센터'로 명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세워지는 보령스포츠파크가 '박지성(JS) 보령축구트레이닝 센터'로 이름을 갖게 됐다.

보령시와 박성종 박지성재단 이사장,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보령스포츠파크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령스포츠파크 명칭을 '박지성(JS) 보령축구트레이닝 센터'로 명명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5월 박지성 재단과 '2021~2023년 박지성과 함께하는 만세보령머드 JS CUP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 개최 협약을 계기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보령스포츠파크는 지난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으로 총 공사비 346억 원을 들여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에 대지면적 12만1505㎡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스포츠파크가 전국의 스포츠인들이 꿈을 펼치는 무대로 활용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명실상부한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말 준공예정인 보령스포츠파크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