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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로봇사원 투입해 일하는 방식 개선한다

자난해 시범도입 단순·반복업무 3만 4천여 시간 줄여

▲한국철도 본사 전경 ⓒ 한국철도

한국철도가 로봇사원 도입과 자체 데이터 포털 구축 등 IT기술을 적극 도입해 일하는 방식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11일 한국철도에 의하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기술(RPA)을 도입해 지난해 단순·반복적인 행정업무에서 연간 3만 4253시간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2020년 시범도입을 통해 10개의 업무 자동화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세금납부 수도·전기·통신 공공 서비스요금 수입처리 등 37개 업무에서 연간 3만여 시간을 추가 절감했다.

올해는 RPA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전용서버를 구축하고, 자동화 가능업무를 추가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수송통계, 열차운행 정보 등 업무관련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 포털인 ‘데이터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60여개 시스템별로 관리되던 각종 데이터 중 사용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시각화해 볼 수 있게 됐다.

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은 “첨단 IT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불필요한 작업시간을 줄이고 철도 서비스 향상과 업무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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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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