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붕괴·낙석 위험이 큰 도내 급경사지 11곳을 점검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면·토질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14일부터 18일까지 붕괴 위험 지역의 급경사지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현재 정비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곳이다.
화성시와 가평군 각각 3곳, 파주시 2곳, 의정부시 1곳 등 총 11곳이다. 대부분 위험 C~D등급을 받은 장소나 건물이다.
도 점검반은 급경사지 균열·침하·융기와 도로 부분 침하 및 낙석, 구조물 단차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 옹벽 주변 용수 유출 여부도 점검한다.
이상욱 도 북부재난안전과장은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은 곧바로 사용을 제한할 것”이라며 “안전 관리를 꾸준하게 해 급경사지 사고를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급경사지는 총 1107곳(1월 기준)이다. 이 중 338곳이 안전 C등급, 20곳이 D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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