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째 울진 국민체육센터 대피소에서 생활하던 울진산불 이재민 8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곳에서 생활하던 대다수 이재민들은 고령으로 면역력 등이 약해 그동안 집단 감염 우려되어 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울진 국민체육센터 임시 대피소에는 텐트 64동을 설치, 이재민 150여 명이 숙식을 했던 곳이다.
보건당국은 이를 우려해 지난 9일 덕구온천호텔을 임시 숙소로 정하고 이재민 108명에 대해 PCR 검사를 마친 후 호텔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 덕구온천호텔에서 머물고 있는 이들 확진자들은 구수곡 자연휴양림 내 에서 치료할 예정이다
호텔 이동을 원치 않은 일부 이재민들은 지금도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이들을 설득해 인근 원룸이나 마을회관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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