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었다.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방역당국의 예측보다는 많은 수치다.
각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만 5191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30만 명을 넘었다.
이는 전날인 8일 같은 시간 확진자 32만 6384명보다는 2만 1643명 적지만, 방역당국의 예측치를 웃도는 수다. 지난달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대 대선일 신규 확진자를 약 23만 명으로 예측했다.
당시 질병청은 국내외 연구진이 수행한 코로나19 발생 예측 연구를 토대로 유행 정점 시기를 3월 초에서 중순까지로, 정점의 유행 규모를 18만~35만 명대로 예측했다. 이에 비춰보면, 코로나19 유행이 질병청의 예측에 비해 빠르게 정점 최대 규모에 근접한 셈이다.
단, 신규 확진자 감소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점 시기나 규모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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