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배출가스 저감 사업 추진

노후 경유차 427대 등 폐차지원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한 대기질 관리를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확보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427대, 매연저감 장치부착 29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10대, LPG화물차 구입 2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 ⓒ태백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하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 원, 3.5t 이상 차량은 최대 3000만 원, 도로용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LPG 화물차 구입 지원사업은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 후 신차로 LPG 1t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당 2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매연 저감장치 지원사업은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 비용 약 90%와 유지관리비를 지원하며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2002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및 굴착기에 대해 엔진 교체 비용 최대 약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조기폐차 신청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LPG 화물차 신차구입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환경과 환경지도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저감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태백시청 환경과 환경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