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8일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의 뜻을 밝히며, 민간시설이 파괴되고 대피시설, 긴급의료 서비스, 의약품, 식수 등의 부족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우크라 국민들의 긴급 구호를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적십자사(URCS)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및 인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임시보호소 설립 및 운영, 구호품 및 의료지원 등 피해 주민과 피란민의 생명과 건강, 존엄성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호 활동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2020년 호주 산불 등 세계 각지에서 재난을 비롯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적십자의 생명을 살리는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무역법인을 두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주재원과 가족을 모두 인근 국가나 국내로 대피 시켰고, 운영 중인 곡물터미널은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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